작년 12월 31일에 수술 받았으니, 오늘로 119일차가 맞겠지?
지난주부터는 목발없이 다니고 있고, 그제부터는 보호대 없이 다니고 있다.
여전히 허벅지,종아리, 무릎 양옆에 근육이 없다. 흡사 비계덩어리같다. 왼쪽이랑 비교해봐도 전혀 다른 다리처럼 느껴진다.
아직은 조심조심 절둑 걸어다니고 있고, 계단 오르내릴때는 불안불안 힘들다. 누가봐도 중증일듯 싶다.
2018년도에 받았던 수술과는 비교해 볼때 회복에 차이가 있다.
좀더 안정적이라고 할까? 그때 도수 치료니 뭐니 재활이 중요하다고 난리?쳤던거 같은데
이번 종합 병원은 그런 말은 1도 없다. 갑자기 목발 버리라더니 하고 싶은거 다 하란다.
물론 말이 안되는걸 알면서도(근육부족) 그렇게 말해준게 아닌가 싶다.
어쨌든 처음 무릎 수술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다. 신뢰도는 이번 수술이 더 높다.
어른들이 괜히 큰 병원(대학병원)에서 수술해야하는게 괜히 하시는 말씀이 아닌걸 새삼스레 깨닫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