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 원 서
피의자(피탄원인) 개똥이
탄원인(작성자) 아무개
존경하는 판사님
먼저 공정한 법 집행을 위한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피탄원인에 대한 관대한 처분을 간곡히 부탁드리고자 이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피탄원인과 다년간 알고 지내온 회사동료입니다.
그간 생활해 온 바에 의하면, 피탄원인은 우라부락하게 생겼지만, 매사에 곧은 성품으로
성실하게 회사 생활을 해오고 있는 사람이며, 동료들에게도 아주 친절하고,
또한 부탁이라면 거절을 모르며, 오히려 두 팔 걷어 붙이고 나서서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물론 가정에서도 최고의 가장으로 두번 말하면 입아플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런 피탄원인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이 탄원서를 적는 일 자체가 정말 믿기지 않습니다.
현재 같은 직장에서 알고 지낸지가 횟수로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알아온 바로는 피탄원인은 문제 거리를 찾아 볼 수 없었으며,
특히 근태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는 성실한 회사원입니다.
예전에 음주운전 단속으로 경고를 받고 있던터라,
평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카풀로 출퇴근을 하는 상황입니다.
그날은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얼마되지 않는 거리라 잠시 짐만 실어 옮기고자 그랬던것 같습니다.
잠깐이면 되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에 실수를 저질렀던 것 같습니다.
회사 생활하다보니 운전이 필요한때 여의치 않는 상황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판사님,
피탄원인이 이제껏 가장으로써, 아들로써, 회사동료로써 열심히 살아온 세월이
이번의 실수로 망쳐질까 두려움과 걱정이 앞섭니다.
또한 얼마전에 어르신들도 돌아가시고 심적으로 어려운 상황일텐데 이런 일까지 겹쳐 더욱 힘든 상황일 것입니다.
한번만 선처를 베풀어 주시면 피탄원인이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저지르지 않도록 동료로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계도하겠습니다.
피탄원인에 선처를 진심으로 바라며 호소합니다.
첨부자료 : 운전면허증 사본
20##년 ##월 ##일
탄원인 아무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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