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건강'에 해당되는 글 32건

  1. 2023.01.05 2차 무릎 수술 후 370일 경과 2
  2. 2022.04.11 무릎수술 D+101
  3. 2022.04.07 무릎 수술 + 97
  4. 2022.01.28 무릎 수술 D + 27
  5. 2022.01.28 무릎수술 D + 25
  6. 2022.01.18 컵 샀다
  7. 2022.01.18 무릎수술 D + 16
  8. 2022.01.07 무릎수술 D+7
  9. 2022.01.07 무릎 수술 D+6
  10. 2022.01.05 무릎수술 D+5

오늘로 우대퇴부 연골 파열 수술 받은지 370일차다.

재작년 12/31일에 받았으니 1년하고도 1주차군.

작년 이맘때쯤은 정말 고통 속에 살았던거 같다.

살면서 이렇게 아파본적이 있었나 곱을정도니...

2차 수술에 카티필 수술도 겨우 턱걸이하는 나이로 우려와 함께 진했했었고,

어쨌든 지금은 잘 걸어다니고 신호등 바뀌면 살짝 뛰는정도? 걷는건지 뛰는건지 모를 정도?로 달리긴한다.

아직도 소염 진통제는 계속 먹고 있다. 1년 넘게 복용 중인데 병원에서 먹으라고 하니까 먹고는 있는데

자꾸 까먹고 안먹게 되네.

혹시나 해서 이 글을 보시는 분 중에  수술을 고려 중이시라면

수술을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잘 알아보고 결정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되도록이면 큰 병원으로 가시고 대학병원이 좀 불친절하긴해도 의사쌤보고 가는거다 생각하면 맘 편하다.

난 1차 수술은 실패라고 생각하고 있다. 선택은 내가 했으니, 병원을 뭐라하고 싶진 않다. 뭐 시설 나쁘지 않고 친절하고..

담당의도 무릎을 2번이나 수술했으니 남들보다 퇴행성이 빨리오는건 각오해라고 하며

다리 운동을 열심히하라고 한다.

하나뿐인 건강이다 있을때 잘 챙겨야겠단 생각이 든다.

Posted by 라퀴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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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수술 D+101

Lifes/건강 2022. 4. 11. 13:23

회사로 올해 첫 출근했다 좀 멀다 2시간 넘게 걸렸다
수술전에는 보통 100분 정도 걸리는 거리다
무릎수술하고 회복중에 재택근무를 허락해준 회사에 너무나 고맙다
주변에서는 그런회사 없다라고 좋게들 보신다
나도 신세 너무 많이 졌다
열심히 일하자
오전엔 재택으로 가져갔던 장비들 정리하느라 정신없었다
목발은 하나만 사용하고 있고 아직 무릎에 근육이 덜 붙어 힘이 제대로 안들어간다
출근할때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았는데
졸다가 깼는데 앞에 할아버지 ㅠㅠ
에효 내코가 석자라 죄송합니다
이번주만 잘 버티면 다음주 부터는 정말 목발과 이별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일주일만에 근육이 얼마나 붙을지는 모르겠지만서도
열심히 움직이고 움직이자

Posted by 라퀴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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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수술 + 97

Lifes/건강 2022. 4. 7. 14:10

작년 12월 31일 수술받고 97일째

그저께 병원을 다녀왔다.

전치 12주 받고 끝나는날에 맞춰서 진료받는 시스템?

그동안 CPM도 하고 (가죽 알레르기 조심) 목발로 열심히는 아니더라도 조금씩 걸으려고 애썼다

진료받으러 갔더니 목발은 당장 버리고 일상생활하라고 하네, 너무 놀라서 어안이 벙벙했다.

그렇다고 바로 목발을 버릴 드라마틱한 전개는 나는 펼치지 못했다.

무릎에 근육이 너무 없어 제대로 걷기는 힘든 상황이니 어느정도 근육이 붙을때까지는 싫어도 목발신세다

진료받는날 연골주사를 양쪽 무릎에 맞았는데 이틀정도 통증이 있었는데, 오늘은 거의 없어졌다.

윤활류 정도라고 했는데, 수술 받은 쪽은 틈이 너무 없어서 조금 뻑뻑할테니 많이 움직이라고 주의를 받았다.

3개월 이제 기초 공사는 끝났으니, 나머지 3개월은 인테리어를 해야한다고 말씀하신다.

3개월동안 연골이 자라났으니, 이후 3개월 동안은 자라난 연골을 나의 무릎에 맞게 변형? 시키는 과정이란다.

먹는 약도 3개월 이전에는 그냥 진통제였는데, 이제부터는 소염 진통제를 같이 먹게 되었다.

6개월 동안 진통제를 먹는 셈이다. 그전에 어깨치료를 한달반정도 받을때도 소염진통제를 복용했었다.

반년을 넘게 소염진통제 + 진통제 + 소염진통제 속에 살아가고 있다.

6월달에 진료는 MRI를 찍는다고 한다. 마지막 확인 작업이라 생각이드네.

3개월 후에 ...

Posted by 라퀴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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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수술 D + 27

Lifes/건강 2022. 1. 28. 09:49

CPM 오늘 날이다.

25일 외래 진료받는날 예약하고 26일에 받으면 좋았겠지만 사정상 오늘 받았다

기계 설치하러 오신 분도 친절하시고, 주의사항 등 알려주고 가셨다

완전히 누운 자세에서 해야하고 기계가 무겁기 때문에 전기장판 선이 눌리지 않게 조심하랜다

flex를 조절해서 각도를 보통 5도씩 증가 시키면 된단다.

대여품이라 아무리 깨끗이 관리한다 해도 가죽에 베인 냄새는 으아...정말 싫다 ㅠㅠ

 

어쨋든 시작 각도는 30도이다, 설치해주신분도 그렇게 말했고, 최소 2시간은 해야한단다

한번에 하지 말고 여러번 나눠서

교수님도 30도 부터 시작해서 140도 이상까지 하랬기 때문에, 이 기계로 재활 시작할때

너무 아플 것 같아서 미리 굽히는 연습을 한다곤 했는데, 딱 30도 까지였나보다

첫 시작이 30도로 시험 운행?을 했는데 아주 약간 뻐근한 정도였다

한 번 재활 시작할때 동작 시간은 40분으로 기본 셋팅이란다. 30도로 첫 운동? 가볍게 마치고

괜찮은데????하고 좀 더 높여볼까?

오후에 할때는 35도로 바꿨더니 아주 뻑뻑한 느낌이 들었다. 눈물찔끔 ㅠㅠ

한 5분 정도 하니 괜찮아졌다. 이후 나머지 시간 동안은 35도로 계속 했다.

CPM 이란다 무릎 관절 각도 재활용

 

Posted by 라퀴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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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수술 D + 25

Lifes/건강 2022. 1. 28. 09:07

밀린일기쓰는 기분이다
모바일이 영 익숙지 않고
노트북키자니 번거롭고  자꾸만 기록을 게을리하고 있는데 반성해야겠다


오늘은 외래진료받으러 가는날이다
어제 아침에 마약성 진통제를 마지막으로 먹었는데 (3주동안 한번도 안빼먹고 꼬박꼬박, 대단대단)
어제 저녁부터 온몸에 힘이 없고 감기걸린듯한 기분이 오늘 아침까지 계속되었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그 마약성 진통제 금단현상인가 싶다


3주만에 교수님 만나러 가는거라 이것저것 물어볼것도 많이 준비했는데 다 까먹고
손등에 수액 맞던자리 혈관이야기만 했다
혈관속에 뭔가 들어있는거 같고 다른 혈관들과 다른게 항상 튀어나와있다 운동을 심하게 할때 처럼
대략 길이는 2-3센치미터 정도
엑스레이 찍어보자고 해서 결과는 아무것도 없다는 소견이고 몇개월 더 지켜보다 이상이
있으면 혈관관련과를 연결 시켜준단다 ㅜㅜ
이건 누구의 잘못인가 암튼 별일없이 정상화되길 빌어본다

이날은 진료시간 시간반 전에 와서 미리 검사하랜다
대학병원은 기다림이다 ㅠ하필 점심시간에 걸려서 더 사람 많은거 같다
그리고 또!!!! 퇴원 담당했던 간호사가 첫 외래오는날 검사에 채혈도 넣어 놓았다
채렬하러 갔더니 안해도 된단다
퇴원할때 준 서류?(프린트물이다 담당간호사 이름도 있음)에는 있지 않냐고 했더니 채혈 접수하는 사람이 나는 검사항목에 채혈이 없단다 결국은 필요없는 검사였다 미취겠네 진짜 이 간호사는 나한테 뭔 감정있나 3주 지난 시점에도 이렇게 와리가리 시키나
채혈은 스킵하고 무릎 엑스레이 찍으러 신관 지하 1층으로 이동
삼년전에 수술하고 목발 생활 좀 했는데 다시 하려니 영 힘들고 적응안된다 너무 힘들다
다섯걸음 쉬고 다시 전진 ㅜㅜ
그 간호사가 또 생각날 뿐이다 잊혀지지도 않는다 그 이름...ㄱㅎㅈ
퇴원하는날 수액 바늘도 테이프 뜯어내듯이 하더니 결국 시뻘건 바늘이 내 눈앞에서 덜렁덜렁... 피가 뚝뚝


미리 검사 다 했고(엑스레이만 찍음) 이제 교수님만 만나면 된다 하아
평일 낮인데도 이렇게 아픈사람이 많다ㅜㅜ
역시나 오늘도 주의사항을 녹화하라고 하시고
총 3개의 녹화파일을 많들었다
1. 전체적인 주의사항
2. 목발하는법
3. 요약

나의 무릎은 수술을 하고 구멍도 뚫고 했기 때문에
결국 나의 무릎은 다른 사람들보단 관절염이 빠르게 올 것이다 ㅜㅜ 충격먹음


드레싱하던 상처부위 반창고 다 제거
비급여 훙터제거제
가벼운 사워는 가능 , 불리는건 금지
6주까지는 CPM 으로 140이상가능하게 할것
CPM 기계는 회사를 연결해 줌,  4주에 25
6주부터는 목발로 걸을때 수술한 다리 무게 20킬로정도 부하주도록 걷는 연습할것
12주 차에 다시 외래
약은 마약성진통제는 빼고 보통 진통제고 소염진통제는 절대 먹지마라
무릎에 연골이 재생되는 과정은 염증 반응이다 그래서 소염을 하면 안된다
한 봇다리 약 9주치를 받아온건가?


이상 기억나는 진료내용

외래가는 차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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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 샀다

Lifes/건강 2022. 1. 18. 15:56

갑자기 국뽕 받더니 나도 모르게 사고 있더라.

운동화 상자 처럼 생긴 박스에 왔다.

나머진 모르겠고 컵이 젤 맘에 든다.

실사용은 아직이다. 잘 쓰진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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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수술 D + 16

Lifes/건강 2022. 1. 18. 15:54

2주가 지나가고 있다. 그동안 있었던 고열이나 통증은 거의 없는 상태이고 목발도 할 동안에 무릎에 피 쏠림도 꽤 오랫동안 견딜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드레씽하는 날이다 1주일마다 하라고 했으니,

한번만 더 하면 담당쌤 만나러 갈 수 있다.

붓기도 많이 가라앉았고, 피멍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현재 가장 불편한건 다리는 구부릴수도, 땅에 짚을 수도 없는 것이다. 3주차 이후부터는 다리 구부리는 재활부터 시작한다고 했으니, 아직 한 주를 더 기다려야 한다. 슬슬 지겨워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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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수술 D+7

Lifes/건강 2022. 1. 7. 20:58

오늘은 정말 힘든날이다고통이 아니라 고열과 싸움이었다 오후 두 시부터 시작 된 고열은 저녁 8시 오십분쯤에 잦아들었다 그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 다시는 수술 하고 싶지 않다 앞으로 재활도 걱정이다 통증과 고열이 지나가면 재활이 찾아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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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수술 D+6

Lifes/건강 2022. 1. 7. 10:59

최고체온 : 38.6

붓기상태 : 어제보단 가라앉음

피멍상태 : 어제보단 줄고 있음

화징실가는게 점점 힘들어 진다. 일어서길 포기 선언했다. 물론 와이프님은 기겁했다.

그래도 당분간은 일어서는건 자제하는게 좋은것 같다. 상처부위에 피가 쏠리는 느낌이 들때 고통이 너무 심하다.

혈압이 높아지면(피가 쏠리면) 아물던 상처가 덧나거나 더 벌어질까 생각이 되었다.

이렇게 체온이 높은 날은 아무것도 하기 싫다. 그래서 어제는 게임을 했다. 모든 것을 잊어보고자 시작했지만

얼마 버티지 못하고 껐다 ㅠㅠ

아직은 앉아 있는것도 힘든 상태다

회사에 연락도 해야하는데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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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수술 D+5

Lifes/건강 2022. 1. 5. 21:36

나의 무릎은 :자가골이식하기엔 결손부위가 너무 넓고 이식할 소스 슬개골 주변에도 결손이 있어 떼어내기도 오히려 위험한 상황 플랜비로 수술을 진행 (의사쌤말로는 막차 탔단다 카티풀이 50세 밑으로는 잘듣는다나 어쨌다나 카티스템에 비하면 1/4 가격)
결손부위 미세 천공 카티풀 바르기 슬개골은 덤으로 진행. 3박4일 입원 대학병원 1010호실(잊지말자)6인실

최고 체온 : 38.2
통증 정도 : 낮에는 앉아 있는 연습할꺼라고 한시간 반 정도 침대에 앉아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괜찮은듯 싶었지만 3시 이후부터 슬슬 아파 오더니 4시에 너무 아파 온도를 쟀더니 38.2였다 이런날은 마약*을 좀 빨리 먹어줘야하는데 ㅠㅠ 저녁을 늦게 먹게 되었고 당연히 약도 ㅠㅠ 너무 아프다 집에 온 이후로 두번째로 아프다
첫번째는 당연히 퇴원하는날이었고 집으로 오는 동안 다리를 쉴수 있는 시간이 없었으니…
이닦고 화장실 가려고 일어섰는데 무릎으로 너무 피가 쏠리는 느낌이고 아프고 해서 다시 주저 앉았다
방바닥에 앉아서 엉덩이를 질질 끌고 화장실을 갔다 일어설순 없었다 그 고통을 다시 느끼곤 싶지 않다
다시 돌아와ㅡ누웠는데 이글을 쓰고 있는동안 조금 안정이 되는것 같다 약효과가 퍼지나보다

아래 사진들은 현재 무릎상태를 찍은건게 혐유발할수도 있으니 약하신분들은 스킵하기 바란다















마약*: 아침 저녁으로 먹는 약중에 하나 더 이상 먹으면 중독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약봉지에도 마 약 이라고 명시되어 크게 있음

Posted by 라퀴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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