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천공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6.08 무릎 수술 feat 카티스템 + 211일
  2. 2019.04.08 대퇴연골파열 - 카티스템

 

 

 

 

무릎 수술 받은지 211일째다

지난해 11월에 카티스템을 권유받고 미세 천공시술로 회복중 211일째를 맞았다. 

지난주 수요일에는 한달 뒤에 보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계단을 오르는데 아직 자연스럽지 않다고 했더니, 점점나아지고는 있냐고 물었고,

더디기는 하지만 조금씩 나아진다고 했다.

근력운동을 열심히 하라고 하며, 중간에 이상이 있으면 언제든 찾아오라 했다.

그리곤, 3달뒤에 보자고 했다. 

흠...계단오르는데 아직 정상이 아닌데...더디긴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니

무릎근력 키우는데 조금더 신경을 써보도록 해야겠다.

이번 달에는 다시 수영강습을 받으러 다닌다.

수영을 하지 않으니 배가 너무 나온다. 배만 볼록...

일주일에 2번 강습을 받는데, 이번 주 화요일에 첫 강습을 받았다.

화목 접영만을 수강하는데, 이번보다 강도는 좀 덜한것 같았지만, 

무릎이 중간중간 통증을 보내와서 발차기를 세게할 수는 없었다.

 

 

 

 

Posted by 라퀴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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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11월 9일 무릎 수술 받았다.

진작에 글들을 써 두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 이제라도 생각나는데로 기록을 해 두는게 좋을 것 같다.

40대 중반에 무릎이 고장나는 경우는 일반적이지 않다고 담당의는 말한다.

병원을 찾은 계기는 오른쪽 무릎이 퉁퉁 부어 제대로 걸을 수조차 없는 지경이 되어서였다.

사실 수술 받기 6개월 전에도 병원을 찾았지만, 별다른 이유를 찾을 수는 없었고, 경과를 지켜보자는 말씀만 듣고

처방전을 받고 그만이었다. 약도 진통소염제가 다였다.

무릎이 부어오른 이유를 생각해보면 최근에 수영대회를 나갔다 온게 원인인 것 같기도 하다.

1.5km 완주를 목표로 나갔고, 무릎을 크게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하지만,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다. (본인은 수영이 건강에 해는 되지 않는다고 믿고 싶기 때문이다)

어쨌든 수술은 11월 9일에 받았지만, 10월 말부터 부천의 유명한? 관절병원을 처음으로 찾았다.

가깝기도 하고 유명?하기도 해서였다.

의사는 내 무릎을 보자마자 말도 길게 안하고 MRI를 권유했다. 헐..대박...

"자세한건 찍어봐야 알겠지만, 젊은?분이 이렇게 무릎이 붓는 다는건 이상이 있을 것이다" 라는 말씀.

어르신들의 경우는 연골이 없어 무릎이 부었다 가라앉았다 하지만, 젊은이들은 아니란다. 분명 이상이 있다는 말이었다.

퇴근후 들러서 곧바로 MRI 촬영은 어렵기도 해서 다음날로 예약(월차)하고 집으로 왔다.

다음날, MRI 찍고 보니 가관이었다. ( 나중에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데,  MRI 요청하는 비용이 2만원-CD에 담아줌)

대퇴부쪽 연골이 3~5cm 정도 찢어졌고, 떨어진 부분은 재생이 불가능해 제거하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

수술 불가피, 제거하는건 제거하는거고, 재생 술을 선택해야 했다.

미세천공술, 카티스템 을 알려주심. 이때까진 이런게 뭔지도 몰랐다.

너무 놀란 나머지 생전 처음 들어보는 카티스템 수술 상담 후 수술 날짜까지 잡고,

이리 저리 끌려다니며 수술에 필요한 검사를 몇가지 하고 집으로 왔다. 

집에 와 정신차리고, 무릎 관련 수소문이나, 인터넷 검색을 해봤고,

수술까지 날짜가 일주일 정도 여유가 있으니,

흔히들 여러 병원을 들러보라는 말에 따라, MRI를 찾아서(2만원)  역시나 부천에 있는 또 다른 병원을 찾았다.

거기는 가자마자 진료도 안했는데, 간호사로 보이는 사람이 X-ray 촬영하라고 권유해서,

이전 병원에 찍었다고 거부했다. 뒤에 안거지만, 사실 MRI 장비는 처음 병원에서 찍은 사진이 더 선명하게 보였다.

가격은 40만원으로 동일했다.

 

-계속-

 

 

 

 

 

 

Posted by 라퀴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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