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일기쓰는 기분이다
모바일이 영 익숙지 않고
노트북키자니 번거롭고  자꾸만 기록을 게을리하고 있는데 반성해야겠다


오늘은 외래진료받으러 가는날이다
어제 아침에 마약성 진통제를 마지막으로 먹었는데 (3주동안 한번도 안빼먹고 꼬박꼬박, 대단대단)
어제 저녁부터 온몸에 힘이 없고 감기걸린듯한 기분이 오늘 아침까지 계속되었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그 마약성 진통제 금단현상인가 싶다


3주만에 교수님 만나러 가는거라 이것저것 물어볼것도 많이 준비했는데 다 까먹고
손등에 수액 맞던자리 혈관이야기만 했다
혈관속에 뭔가 들어있는거 같고 다른 혈관들과 다른게 항상 튀어나와있다 운동을 심하게 할때 처럼
대략 길이는 2-3센치미터 정도
엑스레이 찍어보자고 해서 결과는 아무것도 없다는 소견이고 몇개월 더 지켜보다 이상이
있으면 혈관관련과를 연결 시켜준단다 ㅜㅜ
이건 누구의 잘못인가 암튼 별일없이 정상화되길 빌어본다

이날은 진료시간 시간반 전에 와서 미리 검사하랜다
대학병원은 기다림이다 ㅠ하필 점심시간에 걸려서 더 사람 많은거 같다
그리고 또!!!! 퇴원 담당했던 간호사가 첫 외래오는날 검사에 채혈도 넣어 놓았다
채렬하러 갔더니 안해도 된단다
퇴원할때 준 서류?(프린트물이다 담당간호사 이름도 있음)에는 있지 않냐고 했더니 채혈 접수하는 사람이 나는 검사항목에 채혈이 없단다 결국은 필요없는 검사였다 미취겠네 진짜 이 간호사는 나한테 뭔 감정있나 3주 지난 시점에도 이렇게 와리가리 시키나
채혈은 스킵하고 무릎 엑스레이 찍으러 신관 지하 1층으로 이동
삼년전에 수술하고 목발 생활 좀 했는데 다시 하려니 영 힘들고 적응안된다 너무 힘들다
다섯걸음 쉬고 다시 전진 ㅜㅜ
그 간호사가 또 생각날 뿐이다 잊혀지지도 않는다 그 이름...ㄱㅎㅈ
퇴원하는날 수액 바늘도 테이프 뜯어내듯이 하더니 결국 시뻘건 바늘이 내 눈앞에서 덜렁덜렁... 피가 뚝뚝


미리 검사 다 했고(엑스레이만 찍음) 이제 교수님만 만나면 된다 하아
평일 낮인데도 이렇게 아픈사람이 많다ㅜㅜ
역시나 오늘도 주의사항을 녹화하라고 하시고
총 3개의 녹화파일을 많들었다
1. 전체적인 주의사항
2. 목발하는법
3. 요약

나의 무릎은 수술을 하고 구멍도 뚫고 했기 때문에
결국 나의 무릎은 다른 사람들보단 관절염이 빠르게 올 것이다 ㅜㅜ 충격먹음


드레싱하던 상처부위 반창고 다 제거
비급여 훙터제거제
가벼운 사워는 가능 , 불리는건 금지
6주까지는 CPM 으로 140이상가능하게 할것
CPM 기계는 회사를 연결해 줌,  4주에 25
6주부터는 목발로 걸을때 수술한 다리 무게 20킬로정도 부하주도록 걷는 연습할것
12주 차에 다시 외래
약은 마약성진통제는 빼고 보통 진통제고 소염진통제는 절대 먹지마라
무릎에 연골이 재생되는 과정은 염증 반응이다 그래서 소염을 하면 안된다
한 봇다리 약 9주치를 받아온건가?


이상 기억나는 진료내용

외래가는 차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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