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부터는 좀 괜찮은가 싶더니
밤에 자려고 했더니 체온이 38도가 넘었다
혼자있으니 아이스팩 가져오기가 쉽지 않네
환자가 열이 있으면 관심을 갖질 않네 밤사이 혼자 아이스팩으로 고군분투한거 생각하면 열받네
부평ㅅㅁ 10병동 간호사들의 친절함은 그냥 지침에서 나오는건가 싶다 말하면 다 들어줄것처럼 알겠다고 하거니 하나도 전달이 안된다
다리에 아이스팩갈아달라고 말했더니 지네들이 왔다갔다하면서 살펴보겠다고 하더니 한번도 오질 않네
수술한지 3일째 다리를 질질 끌고 간호사들에게 직접가서 달라고 해야 준다
자기들이 아이스팩 얼려주는것도 귀찮은듯 보였다
오늘 아침에는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간호사들 있는 곳에 서 있었는데 누구하나 말 걸어주는 이 없더라
눈 마주치기 거부하는것 같았다
진짜 너무하는구만 싶더라
아버지 간호하는 효자는 간호사들 친절하고 고맙다고 커피까지 사다 받치는데 나는 왜 이렇게 맘에 안드는지 모르겠네
오늘 회진으로 퇴원한다
주말에 수술하는건 간호사들에게 괴롭힘을 당할각오는 하는게 좋을듯 싶다
깁스하고 목발 사용법 알려준다더니 소식없네
깁스는 언제하고 목발은 언제 알려줄꺼냐
10~12사이에 퇴원이라더니 아직 소식 없네 머냐 이건
무릎수술 D+3
2022. 1. 3.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