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31일 수술받고 97일째

그저께 병원을 다녀왔다.

전치 12주 받고 끝나는날에 맞춰서 진료받는 시스템?

그동안 CPM도 하고 (가죽 알레르기 조심) 목발로 열심히는 아니더라도 조금씩 걸으려고 애썼다

진료받으러 갔더니 목발은 당장 버리고 일상생활하라고 하네, 너무 놀라서 어안이 벙벙했다.

그렇다고 바로 목발을 버릴 드라마틱한 전개는 나는 펼치지 못했다.

무릎에 근육이 너무 없어 제대로 걷기는 힘든 상황이니 어느정도 근육이 붙을때까지는 싫어도 목발신세다

진료받는날 연골주사를 양쪽 무릎에 맞았는데 이틀정도 통증이 있었는데, 오늘은 거의 없어졌다.

윤활류 정도라고 했는데, 수술 받은 쪽은 틈이 너무 없어서 조금 뻑뻑할테니 많이 움직이라고 주의를 받았다.

3개월 이제 기초 공사는 끝났으니, 나머지 3개월은 인테리어를 해야한다고 말씀하신다.

3개월동안 연골이 자라났으니, 이후 3개월 동안은 자라난 연골을 나의 무릎에 맞게 변형? 시키는 과정이란다.

먹는 약도 3개월 이전에는 그냥 진통제였는데, 이제부터는 소염 진통제를 같이 먹게 되었다.

6개월 동안 진통제를 먹는 셈이다. 그전에 어깨치료를 한달반정도 받을때도 소염진통제를 복용했었다.

반년을 넘게 소염진통제 + 진통제 + 소염진통제 속에 살아가고 있다.

6월달에 진료는 MRI를 찍는다고 한다. 마지막 확인 작업이라 생각이드네.

3개월 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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