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3

흐아...날짜가 점점 죄여 온다
오늘도 여전히 기상하자마자 도서관으로 달렸다(좋은자리 내꺼야)
고3때도 이렇게 공부 안한거 같은데란 생각에 가면서 피식했다
열람실로 안가고 디지털실?로
백색소음은 좀 봐줘라 알아서 견디시고
조용한 곳을 원한다면 열람실로 가라는 등의 안내문 등이 붙어있다.
나름 소음도 적응할 겸해서
여기서 공부를 해보려 하고 있는데, 오늘 따라 영 시끄럽다
뽀시락 거리면서 과자 처 묵은 좀 아니지 않나? 개념이 어디 가출하셨나? -_-a
사실 디지털실에 있으면, 노트북이나 책넘기는 소리 볼펜 달그락 거리는 소리보다
사람들 짐싸고 들락거리는 소리가 더 많고 크다.
웬만해서는 적응 안되고,
더욱이 아침 일찍 가게되면 사람들의 유동이 없어질때까지는(점심먹고는 좀 조용해지는듯 1시 넘어가야..)
들락거리는 소리에 견뎌야한다. 아니면 열람실로 ...열람실은 책상이 넘 좁다. 갑갑한..

오늘은 파트3-3장 정형 데이터 분석 을 겨우(34/50) 마치고 짐싸서 집으로 왔다.
그래 집에가서 하자. 어제도 열심히 했자너...하고 집에서 퍼질러져버림 ㅠㅠ
(사실 바로 옆자리 사람이 앉아서 영 불편스럽기도 했다, 오후가 되니 디지털실에 빈자리가 점점 없어지기는 했다)
집에선 잠시 유튭보다 저녁 먹고 또 유튭보고 역시 도서관에 있었어야...했다..
이번 주까지 교재1회독을 목표로 했건만 무리데스.
아무래도 학습 방법을 바꿔야할 듯. 너무 정독하면서 가고 있어,  생소하거나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그냥 하루 까먹는다.
일단 그런 부분은 틀릴 생각하고 스킵해야겠다. 빠르게 속독하고 1회독을 마치는 방향으로...전환

앞으로 시험날까지 대충 계획은
3-4, 3-5, 4-1,4-2 요렇게 4개의 장이 남았는데
오는 8/30일 금요일까지 어떻게든 이 네개의 장을 끝내고
8/31   토요일은 예상문제 위주의 교재2회독차
9/1일 일요일은 예상문제 위주의 교재3회독차 + 기출문제 몇 회? 가능할까?
9/5일 목요일(회식있는날?ㅠㅠ)까지 매일 하나씩? 기출 끝내고
9/6일 휴가내고(모의고사 3회 다 풀기 및 정리)

오늘은 여러가지로 계획대로 되지 않고 짜증만 나고
나 왜 이러고 있는거지?란 생각에 현타오는 날. 시험 준비로 그동안의 모든 일상이 망가지고 있다.
평소에 하던 걸뱅이짓거리(출석체크등의 포인트 모으기) 다 까먹고 놓치고 ㅠㅠ 짜증는다
그런데, 이게 필기라는 1차시험이라는거..이번 년도는 끝까지 평범하기는 걸렀네
아 그냥 시험 치지 말까나...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