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M 진도가 너무 안나간다
내 딴에는 까짓꺼 팍파구부러지지 않겠어?란
생각으로 도전?하고 있지만
막상 한계까지 각도가 오면 나에게 너무 관대해진다
어제는 54도까지 올려봤다 1도만 더 하면 55인데 1도 올리기 넘나 무서워 포기했다 ㅠㅠ
카테고리
- 무릎수술 D + 29 2022.01.30
- 무릎 수술 D + 27 2022.01.28
- 무릎수술 D + 25 2022.01.28
- 컵 샀다 2022.01.18
- 무릎수술 D + 16 2022.01.18
- 카티스템 vs 카티풀 2022.01.14
- 무릎수술 D+14 2022.01.14
- 무릎수술 D+10 2022.01.11
- 무릎수술 D+9 2022.01.09
- 무릎수술 D+8 추가 2022.01.09
무릎수술 D + 29
무릎 수술 D + 27
CPM 오늘 날이다.
25일 외래 진료받는날 예약하고 26일에 받으면 좋았겠지만 사정상 오늘 받았다
기계 설치하러 오신 분도 친절하시고, 주의사항 등 알려주고 가셨다
완전히 누운 자세에서 해야하고 기계가 무겁기 때문에 전기장판 선이 눌리지 않게 조심하랜다
flex를 조절해서 각도를 보통 5도씩 증가 시키면 된단다.
대여품이라 아무리 깨끗이 관리한다 해도 가죽에 베인 냄새는 으아...정말 싫다 ㅠㅠ
어쨋든 시작 각도는 30도이다, 설치해주신분도 그렇게 말했고, 최소 2시간은 해야한단다
한번에 하지 말고 여러번 나눠서
교수님도 30도 부터 시작해서 140도 이상까지 하랬기 때문에, 이 기계로 재활 시작할때
너무 아플 것 같아서 미리 굽히는 연습을 한다곤 했는데, 딱 30도 까지였나보다
첫 시작이 30도로 시험 운행?을 했는데 아주 약간 뻐근한 정도였다
한 번 재활 시작할때 동작 시간은 40분으로 기본 셋팅이란다. 30도로 첫 운동? 가볍게 마치고
괜찮은데????하고 좀 더 높여볼까?
오후에 할때는 35도로 바꿨더니 아주 뻑뻑한 느낌이 들었다. 눈물찔끔 ㅠㅠ
한 5분 정도 하니 괜찮아졌다. 이후 나머지 시간 동안은 35도로 계속 했다.
무릎수술 D + 25
밀린일기쓰는 기분이다
모바일이 영 익숙지 않고
노트북키자니 번거롭고 자꾸만 기록을 게을리하고 있는데 반성해야겠다
오늘은 외래진료받으러 가는날이다
어제 아침에 마약성 진통제를 마지막으로 먹었는데 (3주동안 한번도 안빼먹고 꼬박꼬박, 대단대단)
어제 저녁부터 온몸에 힘이 없고 감기걸린듯한 기분이 오늘 아침까지 계속되었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그 마약성 진통제 금단현상인가 싶다
3주만에 교수님 만나러 가는거라 이것저것 물어볼것도 많이 준비했는데 다 까먹고
손등에 수액 맞던자리 혈관이야기만 했다
혈관속에 뭔가 들어있는거 같고 다른 혈관들과 다른게 항상 튀어나와있다 운동을 심하게 할때 처럼
대략 길이는 2-3센치미터 정도
엑스레이 찍어보자고 해서 결과는 아무것도 없다는 소견이고 몇개월 더 지켜보다 이상이
있으면 혈관관련과를 연결 시켜준단다 ㅜㅜ
이건 누구의 잘못인가 암튼 별일없이 정상화되길 빌어본다
이날은 진료시간 시간반 전에 와서 미리 검사하랜다
대학병원은 기다림이다 ㅠ하필 점심시간에 걸려서 더 사람 많은거 같다
그리고 또!!!! 퇴원 담당했던 간호사가 첫 외래오는날 검사에 채혈도 넣어 놓았다
채렬하러 갔더니 안해도 된단다
퇴원할때 준 서류?(프린트물이다 담당간호사 이름도 있음)에는 있지 않냐고 했더니 채혈 접수하는 사람이 나는 검사항목에 채혈이 없단다 결국은 필요없는 검사였다 미취겠네 진짜 이 간호사는 나한테 뭔 감정있나 3주 지난 시점에도 이렇게 와리가리 시키나
채혈은 스킵하고 무릎 엑스레이 찍으러 신관 지하 1층으로 이동
삼년전에 수술하고 목발 생활 좀 했는데 다시 하려니 영 힘들고 적응안된다 너무 힘들다
다섯걸음 쉬고 다시 전진 ㅜㅜ
그 간호사가 또 생각날 뿐이다 잊혀지지도 않는다 그 이름...ㄱㅎㅈ
퇴원하는날 수액 바늘도 테이프 뜯어내듯이 하더니 결국 시뻘건 바늘이 내 눈앞에서 덜렁덜렁... 피가 뚝뚝
미리 검사 다 했고(엑스레이만 찍음) 이제 교수님만 만나면 된다 하아
평일 낮인데도 이렇게 아픈사람이 많다ㅜㅜ
역시나 오늘도 주의사항을 녹화하라고 하시고
총 3개의 녹화파일을 많들었다
1. 전체적인 주의사항
2. 목발하는법
3. 요약
나의 무릎은 수술을 하고 구멍도 뚫고 했기 때문에
결국 나의 무릎은 다른 사람들보단 관절염이 빠르게 올 것이다 ㅜㅜ 충격먹음
드레싱하던 상처부위 반창고 다 제거
비급여 훙터제거제
가벼운 사워는 가능 , 불리는건 금지
6주까지는 CPM 으로 140이상가능하게 할것
CPM 기계는 회사를 연결해 줌, 4주에 25
6주부터는 목발로 걸을때 수술한 다리 무게 20킬로정도 부하주도록 걷는 연습할것
12주 차에 다시 외래
약은 마약성진통제는 빼고 보통 진통제고 소염진통제는 절대 먹지마라
무릎에 연골이 재생되는 과정은 염증 반응이다 그래서 소염을 하면 안된다
한 봇다리 약 9주치를 받아온건가?
이상 기억나는 진료내용
컵 샀다
갑자기 국뽕 받더니 나도 모르게 사고 있더라.
운동화 상자 처럼 생긴 박스에 왔다.
나머진 모르겠고 컵이 젤 맘에 든다.
실사용은 아직이다. 잘 쓰진 않을 것 같다.
무릎수술 D + 16
2주가 지나가고 있다. 그동안 있었던 고열이나 통증은 거의 없는 상태이고 목발도 할 동안에 무릎에 피 쏠림도 꽤 오랫동안 견딜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드레씽하는 날이다 1주일마다 하라고 했으니,
한번만 더 하면 담당쌤 만나러 갈 수 있다.
붓기도 많이 가라앉았고, 피멍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현재 가장 불편한건 다리는 구부릴수도, 땅에 짚을 수도 없는 것이다. 3주차 이후부터는 다리 구부리는 재활부터 시작한다고 했으니, 아직 한 주를 더 기다려야 한다. 슬슬 지겨워지려고 한다.
카티스템 vs 카티풀
나는 오른쪽 무릎 대퇴부쪽 연골 수술을 2번이나 했다.
2번째는 아직 진행 중이다, 곧 재활이 시작될예정이고, 두가지 수술을 비교해보았다.
내용은 차차 업데이트 하기로 하고 생각나는 걸 기록해 둔다.
3년전에도 이렇게 기록을 해두었다면 지금 많이 도움이 되었을텐데, 누가 무릎 수술을 또하게 될 거라고 예상이나 하겠는가...
카티스템 | 카티풀 | |
수술 시기 | 2018년 11월 9일 | 2021년 12월 31일 |
원인 | 자세한 원인 모름 이때는 수영을 다니던 시절이고, 수영이 무릎에 해가된다는 말은 듣도보도 못했다. |
자세한 원인 모름 운동은 않고, 출퇴근 거리가 왕복 4시간정도이다. |
수술 부위 | 오른쪽 무릎 대퇴부 우측 연골 파열로 너덜거리는 연골 제거 후 천공 및 카티스템 도포 |
오른쪽 무릎 대퇴부 좌측 연골, 슬개골 처음 계획은 자가골 이식술, 하지만 부위가 넓고 슬개골에도 파열이 있었음 |
병원 | 부천ㅇㅅㅂㅅㄹ병원 | 부평ㅅㅁ병원 |
수술 시간 | 2시간 안됨 | 10:30~ 14:00 |
마취 | 하반신 및 수면제 | 전신마취 |
비용(약품만 다른 수술비등은 제외) | 800만 | 160만 |
수술 후 통증 | 별로 없었음, 수술한 다음날 바로 목발 짚고 화장실 다녀와도 크게 아픈 느낌은 없었음. 다른 사람들은 아프다고 하는데라고 생각했던것 같음 | 1주일 정도 고열 동반. 최고일때는 진통제 투여 요청:소용없음, 퇴원 후에도 고열로 인해 두통와 오한으로 고생. 수술 후 화장실 가는 건 정말 최악의 난이도. |
무통주사 | 맞았음 | 맞았음 |
입원 기간 | 3박4일 보호자 출입 제한없던 시절 |
3박4일 코로나로 인해 보호자 출입 제한, 외출 후 복귀 불가 |
목발 | 비교적 빠르게 사용 | 12일 정도 지났을때 괜찮음. 피쏠림이 있어도 견딜만함 |
입원생활 | 보통, 나쁜건 없음. | 불편, 고열은 나의몫, 아이스팩과의 동침 |
무릎수술 D+14
요약 : 수분 쯤은 목발로 다녀도 저녁에 후유증 같은 건 없다, 피쏠림은 개인의 몫인듯
어젠 회사를 다녀왔다 잠시 인사겸, 현재 상태 공유겸... 오랜만에 사람들 보니 너무 반가웠다. 평소엔 전혀 몰랐는데...
회사는 차를 타고 왕복 2시간정도 걸렸다. 차 막히는 시간대는 아니라 션하게 달렸다. 이정도만 되도 차타고 다닐만한데, 아니지 주차비는 ㅠㅠ
차에 탄 동안 다리는 옆좌석에 올리고 옆으로 보고 앉아서 이동했다.
이 모든 수고를 감내하시는 와이프님께 감사드린다.
무릎은 압박붕대로 감싸고 목발로 몇 분 정도 걸었는데 피 쏠림이 있긴 해도 견딜만 했다.
수술하고 12,13,14일 정도 되면 목발로 피쏠림이 수술 부위로 몰려도 참고 걸어도 될 듯한 느낌이다.
풀 샤워는 아니지만, 집에 오면 하루 종일 바닥 생활이다.
아직 의자에 앉아 일하는건 무리일듯 싶다. 조급해 하지 말자
3주차에 담담쌤 만나고 의자에 앉아 일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오케이 싸인 받고 해도 될 듯 싶다.
3년 전에도 그랬는데, 무릎 구부리는 재활은 쉽게 되었던거 같다.
앉아서 일하다 보니 자연 스럽게 무릎은 구부러지게 되었던거 같고, 이번에도 그렇게 되길 빌어본다
무릎수술 D+10
체온 : 정상
아침부터 왠지 몸이 가벼워 목발로 좀 걸어볼수 있을 것 같았다.
내가 좀 엄살이 심한편이라 무릎으로 피가 쏠리는 듯한 느낌이이 들고 점점 강도가 세지니 견디기 힘들었다. 몇발 걷지도 못하고 중도 포기 후유증은 별로 없었다. 한 수 분정도? 피 쏠림 느낌이 오던 상처 부위에 콕콕콕 하더니 없어졌다.
보통 이런 사건이 있게 되면 오후에는 엄청난 고열을 통반한 후폭풍이 있었는데 없어졌다.
목발은 익숙해져야 하는데... 이제 곧 회사도 가야하는데 큰일이다.
수술로 인해 고온을 동반할 일은 없어진것 같다
계속 앉은뱅이 생활하고 있는데 평소엔 아무렇지도 않던 것도 힘드네
ㅁ
무릎수술 D+9
최고체온:37.0
오늘도 조심조심 하루를 보냈다
무릎 상태가 하루하루 좋아지는게 느껴진다. 이럴때일수록 조심해야한다. 12주 중에 이제 1주 지나고 있으니 아직 11주 남았다.
담당쌤은 전치12주를 냈고 그에 열심히 따라 관리하고 재활하면 된다.
이제 슬슬 일할 준비를 해야한다, 다음주부터는 앉아 있는 시간을 늘여 최소 8시간은 앉아 있도록 연습해야겠다.
오늘은 한 3시간 정도? 앉아서 인터넷이랑 게임이랑 하다 뻗었다.
당연히 마의 오후 시간에 후폭풍?이 오는가 싶었는데 다행이 미열로 끝났다.
퇴원하던날 담당쌤 회진때 갑자기 녹화하래서 했던 영상이 있어서 들어봤다.
그중에 "오늘 깁스 해줄껀데, 저 보기 전까지 하루 24시간 차고 있어야합니다" 가 있었다. 아직 2주나 남았다
전혀 못 들었는데, 갑갑해서 한번 풀고 자볼까란 생각도 했었는데 깜짝 놀랐다.
머리가 무겁고 멍하다 계속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밖에 나가고 싶다.
무릎수술 D+8 추가
최고체온: 38.1
특이사항: 압박스타킹해제, 가볍게 샤워, 아픈다리는 김장포장비닐로 감쌈
오후 2시쯤 고온을 동반했던게 오전에 밥먹고 잠 안자거나 점심먹고 계속 앉아서 인터넷을 해서 그랬던거 같아서 이날은 그렇게 하지 않고 밥 먹고 씻는 시간외에는 계속 누워있었다. 그랬더니 오후 2시가 되어도 온도가 정상이었지만 안일한 생각은 금물이다.
상태가 좋았던 오후도 지나가고 저녁이 다가오자 몸 상태가 점점 이상해지기 시작해서 온도를 재었더니 38.1이었다 이정도의 온도는 이제 가볍게 넘겨준다, 즉시 손수건(이마용), 아이스팩 뒷목이랑 겨드랑이용을 준비한다.
이마는 미지근하다 싶으면 바로 뒤집어 준다. 겨울이라 그런지 바로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여름에는 아이팩으로 하는게 도움이 될듯 싶다.
뒷목과 겨드랑이는 교대로 찜질을 해준다 직접대면 위험하니 수건같은걸로 감싼다
처음엔 뒷목에 베고 누웠다가 너무 차가워지기 전에 겨드랑이로 옮긴다 아이팩이 있던 자리는 아직도 서늘한 기운이 남아 있어 좋다 겨드랑이도 너무 차가워 지기 전에 뒷목으로 다시 옮긴다 반복..30분 정도하고 온도를 측정.
내려가거나 현상 유지면 오케이
언제까지? 나 같은 경우는 몸 상태가 괜찮다 싶거나 머리가 덜 아플때까지 계속 했다. 하다가 아이스팩을 안고 잠을때도 있음.
몸 온도를 내릴때 또 하나 중요한게 보온이 되는 베개와 밑에 까는 이불이다. 베개와 밑에 까는 이불은 통풍이 잘되는 이불을 사용하는게 좋을듯 싶다.
요즘 반깁스 상태의 제품은 좋긴 한데 내 피부와는 맞지 않는거 같다. 압박 스타킹을 벗어서 깁스와 직접 피부에 접촉하면 종아리가 계속 가려워서 잠을 잘수가 없었다. 결국은 이마에 손수건을 종아리에 감싸니 가려움증이 없어졌다. 계속 뒤척이다 12시가 넘어서야 잠들었던거 같다.